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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06.12-2007.11 Japan

2006을 보내는 따즈의 자세

by 따즈 2006. 12. 31.


상점마다 저런 모형이 걸려있다. 새해를 맞이하는 장식인 듯. 나도 사서 현관에 붙여 볼까 했지만 너무 비싸서 맘 접었다. 대신 사진 찍어오는 걸로 만족. 2006년을 보내면서 무엇을 먹을까 열심히 고민을 해서 후보를 둘로 축소했다. 1. 샤브샤브 2. 피자
아무래도 피자는 간단,편리 그 자체 지만 역시나 샤브샤브가 마지막에 어울린다고 생각해서 초기비용은 좀 들지만 이후를 생각해서 샤브샤브로 결정.
성당에서 정말 조촐한 열명 가량 되는 송년미사를 보고, 샤브샤브 해먹을 거랑 초밥을 사왔다.
 

저녁시간에 가서 반값세일을 적절히 잘 노려서 사온 초밥씨. ^^


맛있었던 샤브샤브용 소고기! 이 얼마만의 고기냐! (거짓말!)


각종 풍부한 야채!


후식으로 선택한 역시 반값센스의 메론 ^_^


그리고 2006년을 보내는 마음으로 산 2006년 보졸레누보. 맛있었어.

매해를 보낼 때마다 올 한해 무엇을 했나 생각해보면, 언제나 답은 모르겠다이다. 그리고 오는 새해에는 무엇을 해야하나 생각해보면 언제나 같다. 이제 내년 연말의 바램은 오늘과 같지 않도록 열심히 사는 것이 2007년의 목표.
 
힘내야지.
뭔가 쓸쓸하면서 배부른 연말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