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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71

2010.12.17~2012.12.20 Sappporo(3) 눈이 없어. 없어. 없어. 오타쿠는 아니지만 노면전차 좋아요. 자세히 보면 전차 안 셀카 여름엔 이쁘겠다 까마귀와 참새의 공존 나카지마공원 나카지마 공원 내 호수, 여름엔 보트대여도 하던데 몰랐는데 징그러 공원 내 천문대 선생님. 별 이야기 해주셨는데 다 까먹었어요. 챙겨보지도 않았어요. 작지만 멋졌던 천문대, 한여름엔 나카지마 공원에 드러누어 밤하늘 보고 싶다 한번도 타보지 않은 시내 한복판 건물 위의 관람차 탈출한 달걀?인데 왠지 탈출이 필요해보여 역시 모스버거 술안마셨는데 너무 빨개 홋카이도신궁의 오미쿠지 비싼돈 주고 사면 대길 주는건가? 홋카이도신궁 200엔이면 비싼 지하철, 거 몇 정거장도 안되는데 티켓과 동행 1 티켓과 동행 2 티켓과 동행 3 티켓과 동행 4 지하철 안 동행 좋아하는 오오바 .. 2014. 1. 31.
2010.12.17~2012.12.20 Sappporo(2) 무엇을 반기는가? 호텔 조식 대신 추가금 내고 먹을 수 있는 해산물돈부리. 식당에서 직접 픽업도 온다 옷 자랑? 신났음! 탈출해봤자 갈 곳이 마땅치 않을텐데 관광의 묘미, 관광사진 15~20만원 하는 타라바가니, 너 맛나더라 삿포로 살 땐 한번도 안가봤던 중앙도매시장, 아마도 게를 노리는 소비자 눈인데, 비 같다 홋카이도대학 눈밭은 적절한 놀이터 장비점검? 아직도? 여름엔 예쁜 냇가려나 스즈키 교수 노벨 화학상 수상했다고 써 붙여놓은 홋카이도대학 내 박물관? 아마도 아기곰 아기곰에게 신발자랑 아기곰 치수재는 재단사 아기곰과 기념촬영 흔한 대학건물 내 복도, 음산해 사슴은 언제나 좋아 초점이 엇나가 맘에 들지? -__- 눈과 낙엽과 나 동글동글 버섯같은 눈더미 겨울인데 파릇파릇 한겨울엔 역시 스프커리 밥과.. 2014. 1. 31.
2010.12.17~2010.12.20 Sappporo(1) 새 카메라가 사고 싶어서 마음이 들썩들썩한지 몇개월, 하지만 이젠 사진도 잘 안찍기도 하고 여행도 잘 안가는 거 같고, 원래 갖고 있던 카메라로 사진을 얼마나 찍었나 보다가 몇 년 만에 올리는 삿포로 사진. 찍어놓고 정리를 안하니 꼭 아무데도 안가는 사람 같구나. 정리 좀 하고 살아야지. 묵은지는 아니지만 시간이 지나서 보니 좋다? 2007년 이후로 3년 만에 찾았던 삿포로. 시간이 짧아 아쉽지만 외각으로 갈 엄두도 못내고 시내에만 있었는데도 이리 보니 좋으다. 여행은 가기 전도, 가서도, 돌아온 다음도 좋은 듯. 바로 어제 일도 까먹는 내게 사진은 좋은 거구나 싶다. 내가 살던 때도 몇 년 만에 온 엘리뇨 때문에 눈이 모자라 눈축제를 제대로 할 수 없을지 걱정이었는데 다시 찾은 삿포로는 그때보다 더 눈.. 2014. 1. 31.
언제나 그리운 눈의 나라 이상하게도 무언가 하고 싶은 일이 생길 때면 다른 일들이 겹친다. 올해 연말이 가기 전에 내 주변을, 나를 정리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블로그도 좀 정돈하고 방에 있는 옷과 책도 부피를 줄여야지. 블로그 스킨도 이웃님께 부탁 드려 얻고, 이케아서랍장과 악세서리 정리함도 샀다. 부피를 줄인다고 하고선 무언가를 구매한다는 것은 옳지 않을지도 모르지만. 이렇게 짐도 들이고 정돈을 한답시고 책장에서, 옷장에서 이것저것 꺼내서 방은 더더욱 카오스상태에 빠져 들었는데. 그러고 나니 한동안 연락이 없던 출판사에서 리뷰의뢰가 들어오고, 예정에 없던 번역일도 맡게 되었다. 번역일은 기쁘나, 맘 먹었던 일들이 정체가 되니 마음이 무겁다. 이것도 하고 싶고, 저것도 하고 싶던 마음이 멀어져 간다. 번역일도 집중이 잘 안되고... 2013. 12.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