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마에1 베토벤 바이러스, 강마에의 사과 따윈 필요없어 김명민이 연기하는 마에스트로 강건우의 대책없는 눈썹과 삐뚤어진 입술, 웃기는 억양에, 멋있는 음색의 목소리에 반해 될 수 있으면 베토벤 바이러스를 챙겨보고 있다. 지난 주말에 우연히 재방송하는 바람의 화원을 보고 소년역 문근영의 목소리가 맘에 들어, 이번 주엔 무얼 볼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입담이 거친 강마에에게 단원들이 사과를 요구하고 나서서 울컥하는 마음에 결국 베토벤 바이러스로 낙찰. 평소 거친 입담으로 단원들을 꾸짓고, 칭찬따윈 쌈 싸먹어서 없고, 연습은 맨날 야근하듯 연장되는데 단원들이 불만을 품은 것은 이해가 간다. 능력 없고, 자신은 일도 안하고 팽팽 놀기만 하는 상사가 맨날 자신만 부려 먹어 불만이라면 사표를 쓰고 나올 수 있다. 하지만 강마에는 일도 안하고 팽팽 놀기만 하는 상사가 아니다... 2008. 10.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