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가시노 게이고1 히가시노 게이고-방과후 방과 후 - 히가시노 게이고 지음, 구혜영 옮김/창해 선생님들 입장에서는 대단한 일이 아니라고 생각할지도 몰라요. 솔직히 요즘 여고생들 중에는 성매매를 하는 애들도 있다고 생각하시니까요. 그래도 그거랑 차원이 달라요. 사실 저도 생매매를 생각했던 적이 있긴 했지만, 누가 훔쳐본다거나 몰래카메라로 찍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너무 싫었어요. 그건 뭐랄까, 꼭 우리 마음 속에 흙 묻은 발로 들어오는 거랑 같은 거예요. 학생들에게 '기계'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양궁부고문을 담당하는 여고 수학교사 마에시마. 선생님이란 직업에 사명 따윈 갖고 있지 않은 그에게 어느날 갑자기 머리 위에서 화분이 떨어지고 전철 플랫폼에서 밀쳐져 떨어질 뻔 하고 수영하고 있던 수영장에 전기코드를 발견하는 등 목숨의 위협을 느끼는 도중 탈.. 2008. 6.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