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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days

집에 대한 로망

by 따즈 2009. 4. 22.

집에 대한, 방에 대한 취향이 딱히 정해진 것이 없고 그저 극단적인 깔끔함, 다른 말로 청소하기 쉽고 기능적이고 효율성이 높은 것이 취향이라면 취향이다. 그래도 딱 한가지 바램이 있었는데 옆 집이 아주 멋진 정원을 가지고 있어서, 2층 베란다에서 그 집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그런 집이었다. 약삽하게도. 난 정원손질을 할 인간이 못되지만 보고는 싶었던 것.

최근 집에 대한 반은 얼토당토 안한 로망이 생겼는데,
앞마당엔 꼭 흐드러지게 이쁜 벚꽃 나무를 한그루 심어서 벚꽃이 피면 야간 조명을 밝혀두고 지인들끼리 모여 술한잔!!할 수 있도록 하고 싶고, (사실은 벚꽃주간은 주야로 맥주한캔씩 해치울 나지만) 뒷마당엔!!! 바로 이게 좀 얼토당토 안한데, 젖소 두마리를 키우고 싶다. 한마리는 외로우니 일단 두마리로 정했지만,,, 왜 젖소를 원하냐면!! 맛있고 신선한 우유가 먹고 싶다 ㅠ.ㅠ 그리고 치즈도-  근처에서 젖소를 키워서 파트라슈가 끌고 오는 건 바라지도 않을테니, 병우유!!!를 받아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아아 퍽퍽한 도시생활. 옥상에 목장? 이건 웃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