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 대한, 방에 대한 취향이 딱히 정해진 것이 없고 그저 극단적인 깔끔함, 다른 말로 청소하기 쉽고 기능적이고 효율성이 높은 것이 취향이라면 취향이다. 그래도 딱 한가지 바램이 있었는데 옆 집이 아주 멋진 정원을 가지고 있어서, 2층 베란다에서 그 집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그런 집이었다. 약삽하게도. 난 정원손질을 할 인간이 못되지만 보고는 싶었던 것.
최근 집에 대한 반은 얼토당토 안한 로망이 생겼는데,
앞마당엔 꼭 흐드러지게 이쁜 벚꽃 나무를 한그루 심어서 벚꽃이 피면 야간 조명을 밝혀두고 지인들끼리 모여 술한잔!!할 수 있도록 하고 싶고, (사실은 벚꽃주간은 주야로 맥주한캔씩 해치울 나지만) 뒷마당엔!!! 바로 이게 좀 얼토당토 안한데, 젖소 두마리를 키우고 싶다. 한마리는 외로우니 일단 두마리로 정했지만,,, 왜 젖소를 원하냐면!! 맛있고 신선한 우유가 먹고 싶다 ㅠ.ㅠ 그리고 치즈도- 근처에서 젖소를 키워서 파트라슈가 끌고 오는 건 바라지도 않을테니, 병우유!!!를 받아먹을 수 있으면 좋겠다.
아아 퍽퍽한 도시생활. 옥상에 목장? 이건 웃긴가;
365day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