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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ulture

London, you're beautiful

by 따즈 2013. 5. 27.


열린책들 세계문학앱을 지른 후, 책을 사고 싶다는 욕망이 꽤 저조해졌는데 이게 세계문학앱에 200권 이상의 책이 들어있기 때문인지 책에 대한 관심이 떨어진건지 좀 모호하다. 올해 들어 전자책 빼고 15권 샀는데 저 중 완독한 책이 없다. 독서 시간도 많지 않으니 이런 식으로 가다간 정말 책 안읽을 듯. 

책에 소홀해지는 요즘, 일러스트가 담긴 책에 눈길이 가는 것 같다. 소설이라도 안에 일러스트가 챕터별로 들어가는 것도 좋다. 일러스트만 담긴 책도 좋고. 


펭귄북스 유튜브씨가 소개해준 "London, you're beautiful". 젠틀맨 할아버지에 대해 잘 모르지만 펜 잡은 손은 아름다우신듯. 책상 벽면 가득 붙인 그림이 멋지다. 책상도 멋지고.  런던이 배경인 것도 좋고. 할아버지의 슥삭슥삭 손놀림을 보니 왠지 할랑댄 기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