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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

RESTAURANT .DARUMA.

by 따즈 2007. 1. 10.



북해도에 오면 꼭 맛보는 요리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징기스칸. 저기 보이는 저 고기가 양고기다! (날 먹다닛- 흑흑!) 음식재료에 대한 별다른 선입견을 갖고 있는 바가 없는 나인지라 처음부터 거부감 따윈 없었지만, 왠걸! 먹어보고 완전 반해버렸다! 양파와 함께 구워, 깨가 담뿍 섞인 특제양념에 폭 찍어, 맥주와 함께 하면 금상첨화- 우리 옆에 직장인아저씨 군단은 작정하고 오셨는지 각자 5접시도 더 드시더라. 동거녀와 나는 여성스럽게 3접시만 먹었다. 하하하.
여행객에게도, 현지인에게도 인기만발이어서 한시간이상 줄서서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라 한다. 절대 기다리는 것은 싫으니 기쁜 마음으로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주는 센스. 하하.5시 오픈이다.ㅋㅋ 4시30분도 열리는 듯하더라.
그런데 이곳에도 치명적인 단점이 있으니 그 하나가 고기굽는 연기가 장난이 아니요, 그 둘이 금연이 아니요. 그 셋이 냄새가 옷에 끈덕지게 베인다는 것이다. 겉옷을 옷장에 넣어두긴 하지만 그걸로는 택도 없다. 절대 페브리쯔! 강추다.

추가팁!
만약 밥을 시켜서 먹는다면, 아주머니에게 오차즈케!라고 외치자!
그러면 아주머니가  밥에  징기스칸을 찍어먹던 소스를 넣고 물을 말아주신다.
냠냠 맛나게 먹을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