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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days

노트 리폼

by 따즈 2008. 10. 24.


커다란 포장의 정체는?

조꼬만 스탬프 덜렁 하나;

휴대용 노트 한권에 낙서도 메모도 정보도 다 적는데, 막상 다 쓰고 나면 정리를 안해서 검색이 안되는 시스템. 한동안은 이걸 다시 옮겨 적어서 바인딩분류를 하려고 했지만 생각보다 번거로운 일이라 손을 놓게 되더라. 그러다 착안한 것이 처음부터 분류한 노트에 적기로한 것. 그런데 노트별로 휴대하려면 너무 무거우니 최소한으로 줄이기로 맘 먹고 트래블러스노트를 구미에 맞게 써보기로 했다.

트래블러스노트를 그냥 그대로 들고 다니면 밋밋하니까 내 꺼라는 표시도 달아주려고 보니, 우리집에 없는 게 없더라. 한 때 악세서리도 만들었지, 책제본도 했지 그랬더니 필요한 건 집에 계시더라. 내꺼라는 표시로 실끈에 구슬도 달고 아직 노트가 두꺼운 것도 아니니 밴드를 빼버렸다.

포켓스티커 장착

표지와 노트

자작노트


노트 안쪽에는 포켓스티커도 붙이고 내 신상명세서도 적어서 혹시 모를 분실시 연락할 수 있도록 하고, 맘껏 쓸 낙서장이 있었으면 하는 마음에 프리노트도 급제본해서 만들었다. 프리노트 만들고 난 짜투리론 메모지를 만들었다. 스탬프도 꽝꽝 찍어주고. 구매한 스탬프 잉크 시원찮게 보았더니 이외로 좋다. 여분 가장자리에 스탬프가 묻지 않으니 그것만으로도 충분히 제 실력 발휘하는 셈.

이제 실사용 해보면서 내 손에 맞게 고쳐가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