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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루마2

북해도기차여행기_2007.02.11_네르의 입성과 다루마 일본에 오기 전 삿뽀로에 삼개월 살고 도쿄로 갈 것인가, 도쿄에 살면서 삿뽀로로 여행 올 것인가를 두고 박터지게 고민했었다. 눈 속에 파묻혀 살아보는 것도 평생에 한번이라면 해볼만할 추억일 것 같았고 북해도여행할 때 좀더 여유롭게 느낄 수 있겠다는 것. 예전부터 NER와는 이번 겨울에 북해도여행을 꼭 가자했고 정말 꿈은 이루어진다? 오타루와 삿뽀로의 유키마츠리 기간을 교묘하게 맞추서 입국하시는 NER를 위해 우리집에 오기 위한 지도를 전송해주었는데 지도를 보면 알 수 있듯 삿뽀로는 구획이 참 잘 된 도시다. 나 같은 방향치도 길찾기 무지 쉽다. 동그라미가 네르가 공항리무진버스를 타고 와서 내릴 곳. 집표시가 우리집. 집에서 4블럭 위에 위치한 기다란 그린지대가 삿뽀로 눈축제가 열리고 있는 오도리공원이다... 2007. 3. 11.
RESTAURANT .DARUMA. 북해도에 오면 꼭 맛보는 요리가 있으니 그것은 바로 징기스칸. 저기 보이는 저 고기가 양고기다! (날 먹다닛- 흑흑!) 음식재료에 대한 별다른 선입견을 갖고 있는 바가 없는 나인지라 처음부터 거부감 따윈 없었지만, 왠걸! 먹어보고 완전 반해버렸다! 양파와 함께 구워, 깨가 담뿍 섞인 특제양념에 폭 찍어, 맥주와 함께 하면 금상첨화- 우리 옆에 직장인아저씨 군단은 작정하고 오셨는지 각자 5접시도 더 드시더라. 동거녀와 나는 여성스럽게 3접시만 먹었다. 하하하. 여행객에게도, 현지인에게도 인기만발이어서 한시간이상 줄서서 기다리는 것은 기본이라 한다. 절대 기다리는 것은 싫으니 기쁜 마음으로 오픈 시간에 맞춰서 가주는 센스. 하하.5시 오픈이다.ㅋㅋ 4시30분도 열리는 듯하더라. 그런데 이곳에도 치명적인 단점.. 2007.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