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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라딘2

오늘 하루 오늘 하루, 난.일본에서 보낸지 3일만에 도착한, 그러나 주문한지 한달반이 된 2013년 다이어리를 오늘 꼭 받기 위해, 집에 아무도 없으나 그냥 버려주고 가시라고 우체국에 전화를 걸었고, 은행 가는길에 때마침 차를 타고 지나가던 동생이 미친듯이 불러대서 인사를 나눴으며, 운전석에 앉아있던 말로만 듣던 동생네 사장을 목격했고, 내가 소장했으나 읽지 않은 책들을 다 읽을 때까지 당분간 책을 사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깨고 냅다 주문, 결제를 해치웠다가 보고 싶던 신간을 함께 사지 않은 걸 깨닫고 이미 배송준비중인 주문을 굳이 전화를 걸어 취소하고 재주문을 했다.그리고최근에 시작한 해외아동후원을 어찌하면 잘 하는 걸까 배우고 싶은 마음에 참여한 비전메이커 오리엔테이션에 다녀왔다. 좋은 사람들과 만나 좋은 이야기.. 2012. 10. 19.
히라노 게이치로와의 만남(알라딘+문학동네 이벤트) 알라딘에서 주최한 히라노 게이치로와의 만남 이벤트에 기쁘고 고맙게도 당첨이 되서 이리까페에 다녀왔다. 조경란 작가가 책 읽어 줄 때도 다녀왔었는데 그 땐 사람이 너무 넘쳐서 바닥까지 앉고 난리였다. 그 때처럼 사람이 많고 넘칠까봐 두려운 마음에 예정 시각 7시보다 한시간이 이르게 도착했다. 하지만 이벤트를 준비하는 모습이 보이지 않아 동네 한바퀴 산책을 갔다. 평소 안다니던 길로 돌았는데 홍대의 상가권이 많이 넓어졌구나 싶었다. 30분 뒤 돌아와보니 이제 설렁설렁 준비를 시작하는 모습. 카페로 들어가 제일 좋아보이는 의자에 앉았다. 의자가 중요해서 앉은 자리였지만 좌석 위치도 너무 좋아서 직방으로 작가가 보여주는 센스. 7시에 시작한다 했는데 초대한 사람들의 지각관계로 10분 뒤 시작하겠다는 문학동네 직.. 2008. 10.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