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핸드메이드5

천연립밤 입술이 자주 트는데다가 손버릇도 나빠 성할 날이 없는 입술을 위해 입술보호제를 쓰는데, 시중의 여러 종류의 립밤을 써봐도 그닥 만족스러운 것이 없었다. 그러다 삿포로 체재중 대박 상품을 발견했는데 그것은 바로, 북해도 한정판 시세이도 립밤. 이걸 바르는 동안은 입술이 성하게 잘 지냈었다. 내가 처음으로 립밤을 끝까지 써 본 제품도 이 제품인만큼 그 만족도가 얼마나 높았는지 알 수 있다. 그러나, 여긴 북해도가 아니고, 친구에게 사서 보내달라기도 귀찮고 하여 대체상품을 찾다가 천연립밤에 관심을 갖고 다른 사람이 만들어 놓은 천연립밤을 구매해 써봤다. 그랬더니 이것도 쓱쓱 끝까지 다 썼다. 북해도 한정판보다 2% 덜 만족스럽지만 그래도 시중제품에 비하면 대만족. 그래서 이번엔 직접 만들어봤다. 호호바오일 베.. 2009. 4. 24.
짝퉁 몰스킨 평상시 가방에 던져 넣어둘 핸드사이즈의 메모지가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던 찰라! 교보문고에서 몰스킨을 보았다. 종이질이라던지,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디자인과 실용성에서 상당히 많은 점수를 먹고 들어가는 몰스킨은 하나의 단점이 있는데, 그것은 바로 몰상식하게 비싸다는 것. 가방에 던져 둘려고 만육천원짜리 메모지를 살 순 없지; 그래서 직접 만들기로 결정- 못다이룬 몰스킨의 꿈을 이루고저, 검정으로. 금새 뚱땅 완성하고선 만족; 가방에 던져 넣어 오늘 들고 나왔지만 아직도 첫페이지는 백지. 2006. 5. 2.
귀걸이 [주말에 필 받아 뚝닥 만든 귀걸이] 내가 선호하는 악세서리는 깔끔하되 포인트가 되는 것. 그리고 내가 직접 만들 때는 최대한 손이 적게 가는 것. 2006. 4. 18.
핸드메이드 다이어리 내 맘에 드는 다이어리가 없다고 맨날 투덜대다가 핸드메이드노트 만들기에 눈을 슬쩍 돌리게 되었다. 예전에도 바인더다이어리 쓰면서 속지 만들어 쓰던 가락이 있으니 제본을 직접 할 수 있다는데 어찌 안할 수 있으리오. 처음 해보는 거라 이래저래 삽질을 되풀이 하긴 했지만- 첫작품으로 Astraea의 다이어리를 완성- 상당히 흡족하달까. 앞으로 매해 다이어리는 꼭 만들어서 쓰리라. 따즈표 만년 다이어리. ㅎㅎㅎ 2006. 1. 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