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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년필3

추천 저렴만년필 뭔가를 끄적일 땐 항상 만년필이다. 펜보다 필기감이 좋아 손목에 무리가 없기 때문. 워낙 흘려쓰는지라 손에 힘을 주는 편은 아니지만 역시 만년필이 아닌 펜일 때는 힘이 더 들어가게 된다. 그러니 자연히 만년필을 애용할 수 밖에. 그런데 다른 색을 쓰고 싶을 때마다 카트리지나 컨버터를 바꾼다는 건 너무 귀찮고 어쩌나 했는데 우연히 알게 된 플래티넘 사의 플레피. 훼밀리마트에서 판다는 정보를 입수하자마자 당장 구입해 사용해보니, 파일럿의 쁘띠만년필보다 사이즈가 커서 그립감이 좋고 필기감도 Good~. 글씨 굵기는 0.3이라는데 ef정도 되는 듯. 플레티넘 사가 원래 얇은 촉을 잘 내니 하이텍같은 가느다람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면 괜찮을 듯. 거기다가 가격이 너무 착하다. 2500원. 잉크를 주입해 쓰기 위해선.. 2009. 3. 26.
만년필 사다 재주없는 놈이 공구 탓만 한다고, 확실히 볼펜으로 쓸 때보다 만년필로 쓸 때 손도 편하고 줄도 흐트러지지 않는 느낌이다. 세일러는 미니만년필이라 컨버터 사용이 불가능해서 막 써 댈 만년필을 하나 더 손에 넣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눈에 좋은 기획상품이 걸려 냉큼 구입하고 말았다. 성질이 급한지라 인터넷구입임에도 공급처가 도서관 가는 길이길래 직접 방문해서 수거해왔다. ㅋㅋ 구입한 것은 라미 사파리 파스텔 블루. 특별히 각인에는 색을 넣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그게 눈에 확 띄지 않고 좋을 것 같아서. 직접 보니 그렇게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흰색이던 검정이건 금색이건... 별로 맘에 들지 않았을 듯하다. 그래도 세일러 금장 각인은 좋지만. 라미엔 생뚱 맞은 느낌이어서. 직접 방문함 김에 기존.. 2008. 4. 22.
지름의 미학 언제나 쇼핑해도 해도 질리지 않는 아이템은 역시 펜입니다. 그래서 이번에 인터넷 서핑 중에 맘에 딱 드는 만년필을 발견해서 백수주제에 신나게 지르고 말았습니다. 이름을 새겨넣는 작업을 했기 때문에 2주일 걸려 오늘에서야 도착했습니다. ^^ 마침 외출하려는데 택배아저씨가 오셔서 받고 기쁜 마음으로 외출했습니다. 일본의 택배시스템 중 가장 좋은 점은 우체국택배이건, 그냥 택배이건 두시간 단위로 받는 시간을 지정할 수 있는데 배달을 꼭 그 시간에 맞춰준다는 점입니다. 물론 속도면에서는 우리나라 택배는 훌륭하지만 속도문제만을 떠나 이런 서비스 정신은 정말 감동적입니다. 그간 맘에 확 드는 것이 없어 선뜻 구입하지 못했는데 이것 실물이 아닌 사진만 보고도 너무 맘에 들었습니다. SAILOR 제품입니다. 가격도 비.. 2007. 2.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