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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days

눈이 온다

by 따즈 2011. 12. 9.
어젯밤에도 씻지도 않고 할 일을 내버려두고
나도 모르게 잠들어서 눈 뜨니 아침 7시! 
아침부터 부지런히 머리감고 샤워하고 귤 한 입하고 집을 나섰는데,
하얀 눈이 조그맣지만 한송이, 두송이 살랑살랑 흩날려서
나도 모르게 기분이 붕붕.
엄마에게 눈온다고 전화했더니
내 기분을 눈치챈 엄마가,
"기분 좋은 아침이겠네!".
친구에게도 눈온다 문자했더니
네르가
"등심따즈!"라고 보낸 줄 알고 놀랬으나
"동심따즈!"였다.

=) 어쨌거나 미소지어지는 아침이 오랜만이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