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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days

다이어리

by 따즈 2004. 2. 17.

뻔점넷 발췌


자고로 다이어리란 저리 쓰는 것이 아주 많이 매우 몹시 옳다.
나도 손으로 하는 낙서를 무지 좋아하고 다이어리 이쁘게 꾸미는 것을 몹시 좋아했으나
이젠....
만사가 귀찮다.

그.런.데.
이제 늙었는지 자꾸 기억이 슝슝 사라진다.
머리에 내장된 달력에 구멍이 뻥~뻥~ 뚤리는게다.
당최 며칠전의 일도 잘 생각이 안나고
심지어는 방금한 통화도 누구랑 했는지 기억을 못해내기도....ㅠ.ㅠ

업무가 점점 과중해지는 탓에 이리 깔리고 저리 깔려서
내 머리속은 기억할 공간이 없다.
그렇지만 이제 시간을 내서 다이어리를 정성스레 기록할 시간도... ㅠ.ㅠ
너무 비극적!

근데 페리테일의 저 다이어리를 보면서 또다시 불끈!
시간이란게 쪼개면 되고 정성이 뻗치면 될 일 아니던가!

나도 다이어리 이쁘게 하리라! 불끈불끈!
근데 수중에 있는 스노캣 다요리 말고
저 다요리도 갖고 싶네 =.=;;;

인간의 욕심이란-
대략 낭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