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65days

지하철

by 따즈 2004. 2. 22.


난 5호선을 타고 룰루랄라 출근한다
5호선과 연결된 곳이 약속장소라면 언제라도 신이나서 달려가준다. ㅋㅋ

원래는 2호선을 타고 출근했으나
신도림에서 몸싸움이 날로 격해져서 도저히 이겨낼 수 없는 지경이라
5호선으로 과감히 변경을 했다.

5호선은 좀 빠른편이라 정거장에서 설 때 미숙한 운전자라면
거의 급정거처럼 서게 된다.
아침에 그런 급정거를 역마다 당하면 어찌나 무릎이 아픈지 -.-;;;
내 노화의 주된 이유는 5호선이 아닐까

여간 그 5호선이 은근히 불안불안 사고가 잦다.
잊어버린 애찾는다고 출발안하기도 하고
어제는 고장으로 30분이나 연착을 했고
오늘은 누군가 문에 끼였다.

아훔.
정말 불안불안.

그렇다고 나더러 차를 끌고 출퇴근하라면 그건 정말정말 싫두아-
잠도 못자고 -.-;;;
아침부터 정차해 있는건 정말 질색팔색.

지하철이 좀더 멋져지면 좋겠답.
예산도 없어서 스크린도어도 못한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