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65days

출근

by 따즈 2005. 10. 28.
아침 출근길.
버튼을 누르자 마침 대기하고 있던 엘리베이터 문이 열린다.
타고 나니,
멀리서 뛰어오는 발자국 소리.
분주한 소리가 엘리베이터를 탈려는 것임이 분명함에도
덜컥 닫힘 버튼을 누르고
혼자서 14층까지 직행한다.

뭔가 심술맞은 아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