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travel/2006.12-2007.11 Japan

또다른 우체국 이야기

by 따즈 2007. 1. 6.

동네 조그만 우체국은 토요일도 영업하나보다 생각했었는데 오늘 갔다가 보기좋게 당했다. 흑- 토요일은 ATM부분만 12시 30분까지 영업이었다. 자세히 읽지 않고 덜렁 시간만 보고 갔었더니 이런 일이.


매일 로비를 들고 나면서 여전히 우편함을 서성인다. 전단지라도 들어있지 않나 하는 마음으로. 그래도 이런 나에게 편지를 보내준 2007년에 복 많이 받을 분들이 계시다 아니, 분 둘이 계시다. ㅋㅋ
기쁜 마음으로 나도 답장을 썼지만 연말과 연초를 신나게 놀고 계신 우체국 덕분에 계속 2% 어긋나서 편지들이 비행기를 타지 못하고 아직도 내 품에 있다. 다음주엔 갈 수 있을까?

그리고 덤으로

우체국 이녀석들 똑바로 못할까! (그래도 난데없는 한글에 반가웠다고!)
-이 사진은 동네 조그만 우체국이 아닌 조금 먼 동네 조금은 큰 우체국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