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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06.12-2007.11 Japan

오늘의 쇼핑

by 따즈 2007. 1. 7.


24시간이 전부 자유시간인 지금 가장 아쉬운 일은 독서다. 일본에 올 때, 한국에서 읽을 책을 하나도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은 한두권으로 내 독서의 욕구가 해소될 가능성은 없으니, 공부도 할 겸 해서 일본에선 원서만 읽자고 생각하고 한권도 가져오지 않았다.
간단한 문장의 에세이를 읽고 싶어, 북오프(중고서적판매체인)를 헤매다가도 빈손으로 나오곤 했는데 이번엔 작정하고 뱅뱅 돌고 돌아 7권을 업어왔다. 새로운 작가의 책이 읽고 싶었지만 일어만 잔뜩인 책을 훓어선 어느 책이 재밌는 책인지 구분할 수 없으니 결국 아는 작가에 의지하는 수 밖에.
과연 저 중에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책이 있을까. 아 공부해야하나;

와구와구 책 읽고 싶다. 젠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