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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06.12-2007.11 Japan

이런 날엔 모르는 사람과 술한잔 해도 좋을텐데

by 따즈 2007. 4. 12.

낮잠 잘 생각은 없었는데

덜컥자고.. 뒤늦게 일어나 산보했다.


조정경기장을 거닐었는데

유유히 흐르는 강에

주욱주욱 시원하고 유연하게 젖는 노.

해는 점점 기울고

조금은 서늘한 바람에

흩날리는 벗꽃.

그리고

이루마의 모놀로그.


흡족한 하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