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애플주세요.
by 따즈
2005. 2. 3.
iPod Shuffle(아이팟셔플)
흡사 병원 전동침대 리모콘을 생각나게 하는 단순함을 보여주는
깔끔한 디자인의 저것은 다름 아닌 MP3P다.
MP3P라면 당연 갖고 있는 점점 멋져지고 있는 액정이 과감히 사라지고 없는 아이팟셔플을 보면서
내 MD를 생각했다.
지금 내 MD에 녹음되어 있는 것은 CD5장.
난 그 5장 씨디의 곡들을 셔플기능을 이용해 듣고 있다.
듣고 싶은 곡만 프로그램하기도 귀찮을 뿐더러,
선별하라면 선별하지도 못한다.
기계에 의지해 선택하고 듣고 있다.
커피 하나 시키는데, 샌드위치 하나 시키는데
정말 많은 선택이 필요한 미국인들도
이제는 지쳐가나보다.
애플. 그들이 만들고 있는 건 무엇일까?
<font color="#9B18C1"><u>신이 난 애플 CEO를 보자 </u></font> 신이 난 애플 CEO를 보자
여기 여러분에게 소개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애플 CEO 스티브 잡스가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맥월드 엑스포의 연단에 섰습니다.
저는 오늘 여러분에게 아이포드 셔플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바로 이겁니다.
아주 놀라운 제품입니다. 사용도 편리하죠.
더 자세히 살펴볼까요. 매우 작은 크기 입니다.
우선 윗쪽에 헤드폰 잭이 달려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보면 웬만한 껌 한통보다 더 작을 정도입니다.
볼륨 조절 버튼은 이렇게 달려있습니다. 아주 쉽죠.
이전곡과 다음곡 버튼은 이겁니다. 더욱 편리해졌습니다.
제품을 사용하는 도중 버튼을 누름에 따라 변화를 느낄 수 있도록
여기 LED 불빛으로 그 동작이 표시될 수 있도록 만들었습니다.
여기에는 또한 고속 전송을 위해 USB2가 장착됐습니다.
내부에는 12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는 충전 배터리가 들어있어
배터리를 교체하느라 비싼 돈을 쓸 필요도 없어졌습니다.
물론 PC나 맥의 어떤 것에도 연결될 수 있습니다.
함께 포함된 목걸이 끈은 이렇게 쓰시면 됩니다.
이제 어떻게 동작되는지 보여드리겠습니다.
우선 이 뚜껑을 벗기고 위에 이것을 끼워주십시오.
그러면 이제 외출하면서 음악을 들으실 수 있게 됩니다.
정말로 작지 않습니까. 엄청 작죠.
바로 이것이 새로 출시된 아이포드 셔플입니다.
이게 전부가 아닙니다.
디지털 음악 시대에서 이 장치가 더욱 가치있어진것은
음악이 들어있는 쥬크박스와의 결합했기 때문입니다.
아이포드 셔플에서 그런 기능을 구현한 것입니다.
아이튠즈의 기능을 뽑아내 아이포드 셔플을 위한 또 다른 새로운 것 만들었습니다.
그것의 이름은 오토필 (Autofill) 입니다.
사용자는 그냥 이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됩니다.
그러면 자동적으로 음악 라이브러리 또는 사용자의 플레이리스트를 검색해
음악을 순서대로 혹은 무작위로, 또는 근래 가장 많이 들었던 곡을 선택합니다.
그 선택 결과에 기초해 새로운 플레이 리스트가 만들어지는데
사용자의 아이포드 셔플 용량에 딱 맞는 크기가 되도록 자동조절 됩니다.
따라서 여러분이 아이포드 셔플을 거치시키시면
그 플레이 리스트에 있는 음악 파일들이 자동으로 전송되는 것입니다.
아이포드 셔플에 사용자가 수동으로 음악을 골라서 음악을 채워넣는 것도 가능합니다.
그게 아니라면 그저 버튼 하나를 눌러 오토필 기능을 사용하시면 되는 것이죠.
아주 훌륭한 기능이죠.
여러분은 또한 이 아이포드 셔플을 USB 저장장치로써 사용하실 수도 있습니다.
사용자가 일단 디스크로 사용한다고 설정을 하면
어느 만큼의 공간을 음악 파일에 사용할지와 어느 만큼을 데이터 저장에 사용할지
사용자가 설정한 대로 쓸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아이포드 셔플은 새로운 버전의 아이튠즈와 함께 제공됩니다.
완전히 다른 제품들을 압도하는 킬러 제품이 아닙니까.
현재 시중의 다른 종류의 플래시 메모리 MP3 플레이어를 살펴보면
가장 인기있는 메모리 사이즈는 256MB로 약 60곡을 저장 용량입니다.
가격대는 대강 99불짜리부터 169불짜리까지 다양한데
가장 일반적인 가격대는 149불 정도입니다.
새로 선보이는 이 아이포드 셔플은 두 가지 모델입니다.
첫번째 모델은 512MB 용량으로 약 120곡 정도를 저장할 수 있습니다.
시중에서 팔리는 가장 일반적인 모델들의 두 배 용량인 것이죠.
가격이요? 겨우 99 달러입니다.
신이 난 애플 CEO를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