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현1 내 남자의 여자 사람마다 인생에 대처하는 방법은 다르다. 저마다 다른 방법, 다른 박자로 인생의 바다를 부유한다. 하지만 인생의 바다도 언제나 잔잔한 것만은 아니어서 그 흐름에 몸을 맡기는 것만으로는 숨쉬기에 부족할 때가 있다. 때때로 쓰나미 같이 거칠어진 인생 위에 혼자라는 것은 고독하고 고독하고 고독하고 무서운 일이다. 그래서 우리는 저마다 다른 생각, 다른 행동을 하며 살아가지만 함께, 때로는 손을 잡고 때로는 껴안으며 인생 위에 표류한다. 난 드.라.마를 좋아한다. 그 중에서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를 좋아한다. 혹자는 김수현식 따다다다 쏘아대는 대사에 힘겨워하고, 혹자는 매번 그 이야기가 그 이야기라고 힘들어한다. 어떤 작가의 드라마인지 모르고 보더라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는 배우의 대사 호흡만 들어도 알 수 있.. 2007. 5. 1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