쇄빙선1 북해도기차여행기_2007.02.13_아바시리유빙 2 바로 고대하던 순간이 왔으니, 이번 기차여행의 꽃, 바로 유빙선. 오로라 터미널에서 쇄빙선 오로라 호를 타고 출발. 미리 예약을 해둔 탑승권은 자유석이었다. 탑승하고 보니 추가금을 내면 뱃머리 쪽 좌석에 앉을 수 있길래 냉큼 돈내고 창가 좌석을 확보했다. 일본에 살면서 추가금을 내면 좋은 좌석을 확보할 수 있을 때가 종종 있는데 이 땐 돈 아까워하지 않고 써 주면 그 값을 하는 것 같다. 돈 내고 별 득 못봐다는 느낌은 없는 듯. 오히려 돈을 낸 값을 하는구나라고 생각한 때가 많다. 삿포로에서 살면서 춥다고는 느끼긴 했지만 원채 두겹,세겹 껴입고 다닌데다가 삼년만에 왔다는 엘리뇨 덕에 얼어죽겠네~!라고 생각한 적은 없었건만,,,, 유빙선!!! 참말로 춥다!!!! 추가금 내고 특별석 잡기를 참말로 잘했다... 2008. 9. 30.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