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1 여기는 삿뽀로입니다 출발 일주일 전, 가을의 막바지란 느낌보단 한창 가을인 느낌. 가을 속을 헤치며 여러가지 준비를 하면서 바빴다. 그렇게 바빴는데도 불구하고 출발 아침까지 짐을 못싸 허덕거리고, 공항으로 오던 동행의 차엔 이상까지 생겨 택시타고 오고 소란스럽게 출발. 조금은 눈물나던 공항에서 인사를 뒤로 하고 나니, 어느새 나는 하늘 위에. 삿뽀로 가는 길에 오사카를 경유해 가는 것도 비행기값이 비슷해서 오사카에서 2박 3일 놀고 삿뽀로로 가기로 했지만, 큰 이민가방은 오사카공항에서 택배로 집으로보냈는데도 불구하고 예상 밖에 무거운 짐들 때문에 힘들었다. 힘들었는지 어깨도 집을 나가시고, 고생스러웠지만 나름 즐거웠던 여정. (오사카 여행기는 따로 허접여행기에) 오사카 국제공항이 아닌 국내선이 다니는 이타미공항에서 삿뽀로로.. 2006. 12.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