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다이바1 관람차 @ハチミツとクロ-バ- 허니와 클로버란 에니메이션을 보았는데 주제를 관통하는 이미지로 자전거 바퀴와 관람차가 줄곧 나온다. 관람차를 타본 건 딱 세번. 한번도 관람차가 재밌거나 멋지다고 생각해 본 적 없다. 좀더 빠르고 경쾌한 롤로코스터를 선호해서가 아니라 관람차가 무서웠다. 스릴을 싫어하는 나는 관람차는 천천히 돌고 있으니까 괜찮을까 하는 마음으로 타서는 높이 올라간 관람차 안에서 바람에 따라 흔들거릴 때 녹슨 쇠붙이 연결고리에만 의존해 오랜 시간 매달려 있어야 한다는 것이 꽤 큰 공포였다. 만화에 나오는 저 관람차는 오다이바에 있는데 도쿄에 방문했을 때 저 관람차를 타지 않은 것이 안타까웠다. 그때는 어디에나 있는 대관람차!하고 넘겼었는데 생각해보니 앞에 도시와 바다가 보인다는 것은 정말 좋았을 듯. .. 2006. 3.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