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루1 북해도기차여행기_2007.02.12_유키마츠리투어 아직도 징!징!징기스칸~의 향기가 폴폴라는 외투를 걸치고 네르와 나만 먼저 삿뽀로유키마츠리를 보러 집을 나섰다. 동거녀씨는 차후 삿뽀로역에서 만나 함께 오타루를 가기로 하고. 처음 삿뽀로에 도착했을 때 무서운 눈바람 치던 어두운 밤거리를 헤치며 (심지어 별사탕만한 눈까지 내렸었다!) 집에 가던 것과 다르게 그 뒤로는 물론 서울 살던 나야 실컷 눈구경을 했지만 삿뽀로시민들은 4년만의 엘리뇨에 눈이 적게 내려 엄청 스트레스를 받았건만!!! 네르가 오니 눈바람이 몰아친다! 네르가 눈을 끌고 왔나봐~ 그래도 정말 포근포근한 눈이 아니라 살짝 물기가 많은 눈이어서 옷이나 신발에도 더 잘 들러붙고 잘 녹아서 아숩- 눈바람을 헤치며 삿뽀로 오도리공원을 마구마구 힘내서 돌고 따숩운 우유를 쭈악 들이켜주었다. 동거녀에게.. 2007. 3. 12.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