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1 한승원과 한강 나는 소설가"한강"을 좋아한다. 한강을 처음 접했을 때, 그 이름이 참으로 부러웠다. 서울을 가로지르는 한강. 난 서울에서 나고 자랐지만 어느정도 서울을 사랑할까. 언제부턴가 이런 꿈이 있었다. 파리나 런던, 뉴욕.. 자기 도시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쓴 글처럼 서울을 사랑하는 글을 써보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그래서 한강이라는 이름이 부러웠다. 어제 우연히 한강이 한승원선생님의 딸이라는 것을 알았다. 난 한승원선생님의 책을 딱 한권 읽었다. 소설이 아니라 "한승원의 글쓰기 교실"이다. 그말을 듣자, 생각나는 글귀가 있었다. "나는 고향 마을에다 서재를 새로이 마련한 뒤, 책과 살림살이들을 그리로 옮길 때에 아들딸 셋을 앞에 불러모았다. 그들은 모두 평생동안 글을 쓰기 위해 대학에서 현대 문학을 전공하고 있었.. 2005. 7.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