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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06.12-2007.11 Japan

마루코마온천여행기_객실편

by 따즈 2007. 1. 19.

JR 치토세역을 들러 오느라 시간이 좀더 소요되서 1시간 40분 정도 버스를 탔는데 와일드하신 기사아저씨 덕분인지, 길이 워낙 구불져서인지 멀미를 하느라, 마중나와 인사하는 직원들도 멀리하고 힘겹게 담당메이드인 젊고 가녀린 언니를 따라(미안하다! 동생일텐데) 객실에 도착.
멀미덕에 마루코마온천여관 초입 사진 따윈 없는거다. 대신에 사이트 주소는 www.marukoma.co.jp
잘보면 다 나온다;
멀미 때문에 어서 벌렁 눕고 싶은데 뭔가 설명을 하고, 차도 막 따라주고...정말 무릎꿇고 인사하고 문닫고 가신다;;; 아. 나 힘든데;;;


생각했던 것보다 방도 넓다. 온천와서 TV는 보지 말라는 건가? TV는 구석탱이에. 그래도 TV채널별 방송시간표를 프린트해두는 센스!

 
없는 줄 알았던 화장실도 객실 안에 계시고.

 
온천이니 객실 안에 샤워장은 없지만 간단한 세안대는 있다.

 
옷장 문짝. -_-;

 
유카타. 온천장 안에서는 입고 돌아다녀도 된단다.

 
조그만 센스지만 객실 안에 마련된 금고. 귀중품을 프론트에 맡기지 않아도 되고 좋은 듯.

 
수면등. ^^ 9번 누르면 프론트로 연결되는 전화. 두번이나 써먹음.


이건 심심하면 하라는 건가? 난 인생게임이 하고 싶다!(누군가 그 드라마를 본 사람이 있을까?)

 
방 안에 소극적으로 단아하게 장식된 꽃.

 
그리고 액자.

객실은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그냥 호텔보단 조금 비싼 요금임에도 불구하고 왠지 불편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있었던 듯. 그래서 더 좋게 느껴진지도. 그래도 직원아주머니 말씀처럼 호텔보다 불편하지 않고 모두 야사시!해서........그 친절함은 좀 부담이었는지도?!
이 객실의 가장 멋진 점은 창 밖으로 보이는 시코쯔호. 전망최고!


정말 누가 호수래;;; 난 바단 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