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days 습성 by 따즈 2009. 3. 12. 난 지나치게 요점만 말하는 경향이 있어서 어떤 이야기도 객관적이고 별거 아니게끔 만들어버릴 때가 있다. 오랜 습성. 그렇게 하지 않으면 견딜 수 없던 때가 있었으니까. 이제와서 고쳐보려니 힘들다 나는 왜요?라고 질문하는 꼬마가 아니라 무어냐고 질문하는 꼬마였다. 이것은 무엇이예요. 이것은 뭐라고 읽어요. 존재가 궁금하지, 존재의 이유는 궁금하지 않았다. 여전히 왜보다 무어냐가 궁금하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 마음에 둔한지도 모르겠다. 공유하기 게시글 관리 꼬리없는 기억의 조각 저작자표시 비영리 변경금지 관련글 상처 눈에 밟히는 것들 고구마의 속마음 장애발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