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365days

전자사전

by 따즈 2006. 4. 18.

[용산에서 업어온 내 전자사전씨]

결국 고민고민하다,
처음에 염두해 두었던 샤프나 누리안은 잊은 채
덥썩 집은 것은 카시오.
발음 따윈 듣고 싶지 않아라면서 3700을 골랐다.
막상 내것이 되고 나니,
맘에 거슬리던 투박한 외형도 이뻐보이고
큼직하기만 크기도 키보드 치기 편해서 좋다. (이 얇실한 성격;)
자판을 컴퓨터 키보드 치듯이 칠 수 있다. ㅎㅎ
손이 큰 사람에겐 무리겠지만.
전자사전씨랑 노는 게 생각보다 재밌다.
이런 식으로 활용한다면 젤 비싼걸 샀어도 안아까웠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