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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days

미니스커트 입을 자유를-

by 따즈 2006. 4. 11.

“미니스커트 입을 자유를!” 10세 초등학교 소녀 시위(원문보기)

힝클과 그녀의 어머니는 학교측의 복장 규제 정책이 말도 되지 않는다는 의견을 피력했다.
지난 해 가을 날씨가 추워졌다며 미니스커트를 입지 못하도록 한 규제가 시작되었는데,
따뜻한 봄이 왔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미니스커트를 입을 자유가 없다는 것이 힝클의 주장.


이제 초등학생도 피켓시위하는구나.
‘표현의 자유(Freedom of Expression)’와 미니스커트와 무슨 관계인지는 잘 알 수 없지만,
이 기사를 보자마자 이런 생각이 든다.
입고 싶긴 했겠다. 다리가 이뻐서 -_-;
저 시위에 참여할 학생 많을까?
요즘 초등학생 비만 문제지 않은가?
뒤에서 욕할 애들도 많을 듯.  '그래, 니 다리 예쁘다!! 흥-' 하면서

취재한 방송카메라 앞에서 예쁜 옷 입고 싶다며 눌물을 흘리고 분통을 터뜨렸다는 저 아가씨가
이뻐만 보이는 건 아니다.
내가 구닥다리 늙은이 같은 사고 방식을 가졌는지 모르겠으나,
벌써부터 그래서야 어쩔꺼샤 -_-
나중에 더 크면 쇼핑홀릭 이런거 될지도 몰라;
그리고 학교에선 함께 지켜야할 규율도 배워야하는 거라고.
그런 일에 분통 터뜨리면 울나라 와서 머리길이규제까지 당하면 큰일나겠다야.
저걸 잘하는 짓이라고 응원해줬을 엄마도 참 안타깝다.

미니스커트가 아니라 반바지 못입게 한다고 항의했으면,
내가 공감하기 쉬웠을지도 모른다.
그건 실용적이니까.

아. 요즘 애들 정말 성숙하구나-
우린 중고등학교 때 멋내기 시작했던 것 같은데,
앞머리 동그랗게 말기 이런거.. ㅎㅎㅎ
나야 머, 귀찮아서 그런 일은 하지도 않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