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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04 TOKYO6

2004 東京올빼미-하코네로 gogo! 드디어 일본에 도착. 입국심사대를 통과하는데 유독 한 할아버지가 심사를 신중히 하시는건지, 다른 사람들은 도장을 묵묵히 찍어주시던데 계속 뭔가 물으시는 눈치어서 제발 안 걸리길 바랬거늘 떠억하니 할아버지한테 걸려주시고. 일어 모른다는데도 어찌나 일어로 물어주시는지. 나에게 묻지 말아달라고요 ㅠ.ㅠ 어찌나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면 공항에 한국말 못하는 직원들이 한국말로 안내 문구를 "여기에 줄 서주세요"같은 것을 코팅해서 갖고 있더라. 태풍이 일본을 통과해 지나가고 있는 끝자락이었는데, 우리나라 지리도 잘 모르는 내가 일본의 지리들 알았으랴. 그래서 암것도 모른채, 첫날은 살짝 태풍씨의 영향권에 있는 하코네로 가기로 결정! 하코네로 gogo! 교통문제에 관해선 천부적 재능을 타고난 친구가 한치의 고민도.. 2006. 8. 23.
2004 東京올빼미-출발하기까지 이제서야, 여행기를 정리할 기분이 들어서... 정말 때늦게 포스팅을 =) 대학교 때 휴학하고 배낭여행을 가려다 개인사정으로 접고선 언젠가 가야지라고 생각하고 있었기 때문에 내 첫 해외여행지는 당근 유럽이라고 생각했는데, 제2외국어도 일어가 아닌 중국어를 일부러 선택하고, 일본에 대한 건 아는 게 거의 없는 내가 갑자기 일본여행에 도전한 이유는 ...... 절대 모르겠다. 이유도 없이, 그냥 막연히 답답함과 무료함을 이겨내고자 2004년 여름 가까운 일본으로 떠나기로 맘먹은 것인지도. 인터넷이 얼마나 편리한 것인지 새삼 느꼈다. 다른 이들의 여행기를 보면서 갈 곳도 체크하고 노하우도 살짝 배우고 여행사 서치도 간편하고... 그러나 막상 여행을 갈 땐, 자료도 다 버리고 가서 걍 돌아다녔지만. 마침 3박5일.. 2006. 8.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