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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days

by 따즈 2006. 4. 24.

3시간동안 교보와 알라딘을 뒤적이고 있다.
책을 사야겠다 맘을 먹고 나니, 첨에 점찍었던 놈이 아닌 다른 것이 구매하고 싶어져버렸다.
처음에는 생활에 자극이 될만한 자기계발서를 하나 읽어볼까 생각했었는데
여기저기 기웃대다보니 결국,
자근자근 내게 들려줄 이야기를 갖고 있는 에세이가 보고 싶어져버렸다.
그런데 막상 고르기가 쉽지 않다.
이럴 땐, 하루키의 가볍고 일상적인 건전한 에세이가 적격인데
당최 어느 것이 읽지 않은 것인지 알 수 없다. (아마도 다 읽었을 듯)
오스터의 에세이는 너무 얇고.
그리고 성격상 출고시간이 72시간이나 걸리는 것은 참을 수 없다;
이럴 땐 제2,3의 외국어로 술술 책을 읽을 수 없는 것이 한이다.
거기에 확인도 안한 인터넷구매인지라
출판사도 따져야하고.
이제 4시간째....
자야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