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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days307

책!… 이젠 숫자로 고른다 책!… 이젠 숫자로 고른다 (기사원문) 책을 고르는 기준은 무엇인가. 초등학교 때는 중학교 필독서목록을 참고로 해서 읽었다. 너무 재미나게 읽은 명랑소설이나 애거서크리스티의 추리소설을 빼면, 서점에 놀러 갈 때 마다 그 방대한 양의 책들이 유혹의 손짓을 해대는 것을 어쩔 줄 몰라하던 내게 필독서 목록은 참으로 유용한 것이었다. 모든 일들이 그렇지만 처음엔 어려워도 그 다음은 쉬운 법이다. 필독서 중에서 마음에 드는 작가 위주로 다음 책을 고르고 책 속에서 소개하는 책이 있으면 그것도 선택. 서점에서 우연히 눈에 뜨인 멋진 표지나 멋진 제목의 책도 당연히 추가. 그런 식으로 꼬리에 꼬리를 물어 지금의 내가 읽고 싶은 독서 목록은 무지 방대하다. 인터넷으로 구매하는 지금도 수시로 교보문고에 드나들면서 망을 .. 2006. 3. 22.
전지현, 핫핑크로 말하다 @라네즈 광고 올봄 화장품 트랜드 칼라는 핫핑크인가보다. 잘 생각해보면 톤은 조금씩 다를지 몰라도 봄엔 항상 핑크가 대세다. 요즘 지하철 광고판에 척 붙어서 핫핑크로 말해달라고 외치는 전지현을 볼 때마다 이 광고 너무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왜냐. 바로 핫핑크를 바르고 있는 전지현이 흑백이기 때문이다. 전지현은 과장된 색조화장보다 뇌출혈(natural)한 화장을 한 모습이 몹시 예쁜 배우 중 하나다. 그런 그녀가 핫핑크 립스틱을 바르고 있는 것을 상상만 해도 심히 부끄럽다. 아- 올봄 여기저기 핫핑크가 둥둥 떠다는 것을 보야겠구나. 나도 사고 싶지는구나!!! 하지만 안어울린다. -_-; 참자. 2006. 3. 22.
탬플스테이 @길상사 하나님을 믿는다. 부모님이나 친구가 하나님을 믿어!라고 내게 강요한 적이 없지만 처음부터 하나님을 믿었다. 아니. 하나님이 계시다고 생각했다. 하나님이 계시니까 세상이 있는거라고. 어짜피 날라리 신자라서 제대로 하는 것은 없지만 가만히 생각해보면 한번도 하나님의 존재를 의심해 본 적 없다. 하지만 종교에 대한 선입견은 없다. 내가 동경하는 인물엔 스님도 계시다. 세상에는 여러 종교가 있고 믿는 분도 방법도 다를지 모르지만 그 모든 종교가 하는 말에는 내가 공감하고 본받을 부분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세상의 모든 어른들의 말씀이 약이 되듯 종교를 떠나면 그 분들의 말도 단지 세상을 좀더 오래사신 분의 지혜가 될 수 있다. 내가 동경하는 삶은 법정스님과 테레사수녀님의 삶이다. 아마도 나는 평생 .. 2006. 3. 18.
잠 못 드는 밤 1. 간만에 나를 찾아온 이유모를 편두통 때문에 잠 못들다. 2. 이루마의 Destiny of love를 듣다. 3. 씨디4장과 디비디1장을 덥썩 질러버리다. 4. NANA 14권을 보다. 5. 조금은 쓸쓸하다. 6. 끄적끄적 낙서하다. 7. 위험한 밤이다. 2006. 3.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