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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vel/2006.12-2007.11 Japan57

札幌芸術の森美術館 (1) 삿뽀로 시내에서 나름 멀리 있는 기차타고, 버스타고 가야하는 삿포로 예술의 숲 미술관(www.mocas.com)에 다녀왔다. 나름 먼 거리로 여행이라 버스도 지하철도 탈 수 있는 공통 1 DAY PASS(무려 1,000엔)를 구매해서 출발했다. 버스도 타고 지하철도 타면 1,000엔을 넘어버리니까 생각해서 구매한 패스였으나! 버스만 타면 자버리는 습성 때문에 막 졸다가 벌떡 내리려는 순간 버스 요금기계가 경기를 일으키며 내 원데이패스를 거부하는 것이다! 이건 또 먼일; 운전사 아저씨가 구찮고 신경질인 어투로 삿뽀로 중심 10키로를 벗어나면 버스는 탈 수 없단다 -_-; 모야 이건. 나 낚인거야? 그래서 결국 추가금 내고 내렸다; 나중에 보니 뭔가 그런 멘트가 쪼꼬맣게 써있더라.. 그리하여 도착한 미술관은.. 2007. 1. 16.
슬슬 도쿄로 이사할 준비. 외출했다가 JAL대리점 앞에 붙은 15일까지 예약하면 도쿄행 12,000엔 광고를 보고 아. 도쿄행을 예약해야겠다 맘 먹었다. 여기는 45일전에 예약하면 할인해주더라. 까막눈으로 야후~자판을 뒤져보니 AIRDO라는 항공사가 JAL보다 저렴해보여서 처음 본 항공사지만 그냥 예약을 해버렸다. 일본엔 JAL,ANA 외에 국내선이 AIRDO,SKYMARK AIRLINE이 있나본데 AIRDO면 괜찮은 편인듯. 그래도 왠지 불안불안. 일본 내 인터넷사이트들은 뭔가 예약을 해도 시원찮은 게 참 미덥지 못하다. 역시 화려한 창을 자랑하는 우리나라 측이 안심이 된달까. 그래서 신용카드 결제를 하지않고 새로운 도전 겸 편의점결제를 하기로. 표기된 편의점 중 예약증을 직접 인쇄하지 않아도 괜찮은 로손으로 가서 LOOPY라는.. 2007. 1. 16.
MUJI.MANIA 원래부터 무인양품이라는 브랜드를 좋아했다. 브랜드명을 제품에 표기하지 않고 깔끔한 디자인이 맘에 든다. 소비자인 내 마음을 그대로 반영한 상품도 꽤나 눈에 띄기 때문에 방문할 때마다 두근두근해지는 매장 중 하나. 노트가 아쉬워 백엔샵에서 살까 했지만, 너무 얇고 이쁘지 않아 고민하던 중 무지에서 사는 것이 훨씬 득이라는 것을 깨닫고 무지에서 노트를 산다던 게 여러가지를 지르고 말았다. 하하. 그래도 꽤나 마음에 드는 아이템들. 좀 질러대고도 기쁘다; 자, 이 중 무엇이 가장 비쌀까요? 1. 36색 몽당색연필 (찬조출연:PILOT세필. 무지노트에 무지 잘 써져요.) 원래부터 몽당인 색연필.무려 36색이다. 색연필에 번호가 찍혀있어서 해당하는 색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무지에서 나오는 색연필 중 36색이므로.. 2007. 1. 16.
오늘의 쇼핑 24시간이 전부 자유시간인 지금 가장 아쉬운 일은 독서다. 일본에 올 때, 한국에서 읽을 책을 하나도 가지고 오지 않은 것은 한두권으로 내 독서의 욕구가 해소될 가능성은 없으니, 공부도 할 겸 해서 일본에선 원서만 읽자고 생각하고 한권도 가져오지 않았다. 간단한 문장의 에세이를 읽고 싶어, 북오프(중고서적판매체인)를 헤매다가도 빈손으로 나오곤 했는데 이번엔 작정하고 뱅뱅 돌고 돌아 7권을 업어왔다. 새로운 작가의 책이 읽고 싶었지만 일어만 잔뜩인 책을 훓어선 어느 책이 재밌는 책인지 구분할 수 없으니 결국 아는 작가에 의지하는 수 밖에. 과연 저 중에 제대로 읽을 수 있는 책이 있을까. 아 공부해야하나; 와구와구 책 읽고 싶다. 젠장. 2007. 1.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