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65days307 알라딘 중고책 팔기 알라딘에 중고책 팔기가 생겨서 터질 것 같은 내 책장을 좀 다이어트 하기로 맘 먹었다. 원서와 겹치는 번역본들을 미련없이 헤치우기로 맘먹었지만 역시나 다른 것을 버릴 때와 달리 미련이 남았지만 정말 누군가의 말처럼 책끼리 있음 자가증식이 되는지 나도 모르게 불어버린 책 덕분에 미련이고 나발이고 헤치워버렸다. 버릴 땐 미련없이~ 저 중 상당 부분은 S씨에게 팔아넘겨 알라딘에 판 것보다는 좀 위안이 되었다. 알라딘 중고책 팔기는 편리하게 되어있다.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직접 팔 수도 있고 알라딘에게 팔 수도 있다. 구매자에게 직접 파는 경우가 훨씬~ 이득이 되긴 하지만 나처럼 한꺼번에! 해치우기엔 적당하지 않으므로 나는 알라딘에 해치우기~를 선택했다. 중고 재고가 많은(어느 정도인지는 알 수 없다? 한권? 두.. 2008. 4. 22. 만년필 사다 재주없는 놈이 공구 탓만 한다고, 확실히 볼펜으로 쓸 때보다 만년필로 쓸 때 손도 편하고 줄도 흐트러지지 않는 느낌이다. 세일러는 미니만년필이라 컨버터 사용이 불가능해서 막 써 댈 만년필을 하나 더 손에 넣을까 말까 고민하고 있었는데 마침! 눈에 좋은 기획상품이 걸려 냉큼 구입하고 말았다. 성질이 급한지라 인터넷구입임에도 공급처가 도서관 가는 길이길래 직접 방문해서 수거해왔다. ㅋㅋ 구입한 것은 라미 사파리 파스텔 블루. 특별히 각인에는 색을 넣지 말아달라고 부탁했다. 그게 눈에 확 띄지 않고 좋을 것 같아서. 직접 보니 그렇게 하길 잘 했다는 생각이. 흰색이던 검정이건 금색이건... 별로 맘에 들지 않았을 듯하다. 그래도 세일러 금장 각인은 좋지만. 라미엔 생뚱 맞은 느낌이어서. 직접 방문함 김에 기존.. 2008. 4. 22. 꿈2 전유성아저씨가 말했듯 예전 어린이들의 꿈이 대통령, 경찰관, 선생님 등에서 머물렀던 것은 그것 이외의 직업을 모르기 때문이다. 지금은 여러가지 매체, 하다 못해 지식인씨까지 계시니 예전보다는 다양한 직업이 존재한다는 것을 어린이들은 알고 있고 점점 아이들이 이야기하는 꿈이 다양해서 듣고 있자면 재미있다. 하지만 여전히 나는 웹서핑이니 머니 하면서 정보의 바다를 헤메도 꾸는 꿈은 너무 진부하다. 십여전 나는 구체적인 꿈을 꿔 본 적도 없는 답답한 인생. 여전히 하나. 내가 살고 있는 인생도 여전히 하나. 선택지가 많아도, 언제나 하나. 2008. 3. 10. 꿈 어머니의 꿈은 구체적인 것은 아니지만 대체적으로 멀리 떨어져 있는 딸의 정신상태를 눈치챌 수 있을만큼, 소소하게 좋지않은 일이 일어날 것을 눈치챌 수 있을만큼의 무엇이다. 까치도 아닌데 손님오는 것도 곧잘 어머니의 꿈을 신기해하곤 했었는데 1년간 멀리 떨어져 있다보니 나도 꿈으로 집에 무슨 일이 있구나 느낄 때가 있었다. 오늘 새벽도 정체불명의 꿈을 꾸다가 번뜩 눈을 떴는데 석연치 않은 일이 있겠구나 싶었다. 역시 조금은 마음이 상하는 일이 생겼다. 내가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일을 아는 것도 힘들고, 착한 여자 컴플렉스는 아니지만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도 어쩔 수 없는 내 모자람에 속이 상한다. 언제나 달콤한 초코렛을 먹는 인생이야 재미없겠지만, 언제나 상처받는 인생도 재미없긴 마찬가지다. 한때 .. 2008. 3. 6. 이전 1 ··· 24 25 26 27 28 29 30 ··· 77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