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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days307

하늘 2012. 11. 18.
나란 인간은 언제쯤 맛있어질까? 내게 누군가를 비난하고 싫어하고 지겨워할 권리가 없다고 생각하지만나는 매일 누군가를 비난하고 싫어하고 지겨워하는 덜 익은 인간이다.내가 누군가를 비난하고 싫어하고 지겨워하는 이유는아마도 내가 나란 인간을 마음 속 깊은 곳에서 비난하고 싫어하고 지겨워하기 때문인지도 모른다. 나란 인간은 언제쯤 맛있어질까? 2013년의 목표는 맛있는 인간. 2012. 11. 12.
오늘 하루 오늘 하루, 난.일본에서 보낸지 3일만에 도착한, 그러나 주문한지 한달반이 된 2013년 다이어리를 오늘 꼭 받기 위해, 집에 아무도 없으나 그냥 버려주고 가시라고 우체국에 전화를 걸었고, 은행 가는길에 때마침 차를 타고 지나가던 동생이 미친듯이 불러대서 인사를 나눴으며, 운전석에 앉아있던 말로만 듣던 동생네 사장을 목격했고, 내가 소장했으나 읽지 않은 책들을 다 읽을 때까지 당분간 책을 사지 않으리라는 다짐을 깨고 냅다 주문, 결제를 해치웠다가 보고 싶던 신간을 함께 사지 않은 걸 깨닫고 이미 배송준비중인 주문을 굳이 전화를 걸어 취소하고 재주문을 했다.그리고최근에 시작한 해외아동후원을 어찌하면 잘 하는 걸까 배우고 싶은 마음에 참여한 비전메이커 오리엔테이션에 다녀왔다. 좋은 사람들과 만나 좋은 이야기.. 2012. 10. 19.
맘에 드는 서재 요즘 풀밭, 정원 이런 게 그리운가보네. 책과 함께 나무가 액자처럼 이쁘게 있으니 보기 좋다. 2012. 9. 18.